롯데시네마, 다음 달 16일 '랜덤 스퀘어' 공개
첫 전시 테마는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
롯데시네마가 극장 공간을 활용한 '랜덤 스퀘어' 체험 전시를 선보인다.
롯데시네마는 극장 공간이라는 특수성을 고려, 기존 상영관을 활용해 특별 조성된 '랜덤 스퀘어'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다음 달 16일 처음으로 공개한다.
'랜덤 스퀘어'에서 선보이는 첫 전시 테마는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다. '랜덤 다이버시티'는 감성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들의 감정과 색상의 반응 관계를 분석하고 색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색상으로 치환하는 체험형 전시다. 개인의 특정한 기억과 감성을 연상시키는 사진을 응시하고 이때 일어나는 뇌파를 측정, AI가 감정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색을 배합해 추출하는 융합예술 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롯데시네마는 '랜덤 다이버시티'의 기술을 활용하고 영화적 모티프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를 테마로 첫 전시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영화배우가 돼 느끼는 일련의 과정을 순서대로 관람하면서 전시를 체험하게 된다.
먼저 슬레이트를 치고 그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랜덤 스퀘어'에 입장한다. 이후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자신의 감정이 색으로 치환돼 나오는 시각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추출된 이모션 백신 바이알(Vial)을 소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영화 시상식에서 카메라 셔터 세례를 받는 형태의 포토존 촬영으로 모든 체험과 전시가 끝난다. 체험 과정에서 받게 되는 바이알(Vial)은 세상의 단 하나뿐인 내 감정의 색이 추출된 커스텀 굿즈다.
롯데시네마 컬처스퀘어팀 최재형 팀장은 "'랜덤 스퀘어'는 단순 콘텐츠 관람을 넘어 전시와 체험이 함께 결합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네마 이상의 컬처 스퀘어를 관객들과 함께 조성해 나가며 특별한 시네마틱 경험 공간 활성화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다음 달 16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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