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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태권도시범단,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상금 1,000만 원 대학발전기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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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태권도시범단,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상금 1,000만 원 대학발전기금으로

입력
2023.06.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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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동성로서 열린 퍼레이드서
화려한 발차기·격파시범으로 '최우수'

신일희(왼쪽 7번째) 계명대 총장과 이 대학 태권도시범단 학생 등이 7일 오전 계명대 본관 앞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신일희(왼쪽 7번째) 계명대 총장과 이 대학 태권도시범단 학생 등이 7일 오전 계명대 본관 앞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이 축제 연연대회 참가해 획득한 최우수상 시상금 1,000만 원을 전액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계명대에 따르면 시범단은 7일 오전 대학본부를 찾아 신일희 총장에게 상금 1,000만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앞서 이 대학 태권도시범단은 지난달 13, 15일 대구 중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 ‘2023 파워풀대구페스티벌’ 경연퍼레이드에 참가해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음악에 맞춰 화려한 발차기와 격파 시범을 보여 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이준형 계명대 태권도시번단 주장은 “대회를 통해 큰 상을 수상한 것도 기쁘지만,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신일희 총장은 “대학과 태권도의 위상을 높인 것 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인데,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하니 더욱 대단한 일”이라며 “이 기부금은 더 큰 가치를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범단은 1996년 지방대 최초로 설립된 태권도학과에서 1998년 정식 창단했다. 40여 명이 활동 중이다. 2019년에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제11회 US오픈 태권도 한마당’ 개막공연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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