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각 세종
세종시 29만㎡ 부지에 짓는
아시아 최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산업 기반 기대
네이버가 지난 몇 년간 진행해 온 꾸준한 기술 분야 투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첨단 기술 테스트베드로 자리잡은 신사옥 ‘1784’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기술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연내 완공 예정을 앞두고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閣) 세종’ 역시 데이터와 기술 투자에 대한 꾸준함이 만들어 낼 결실로 평가받는다. 현재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주목하는 영역이자, 네이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클라우드의 출발은 2013년 6월 완공된 ‘각 춘천’부터 시작된다.
당시 네이버는 ‘사용자가 만든 데이터는 영원히 후대에 전해져야 한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인터넷기업 최초의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구축했다. 각 춘천은 약 12만 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로 10년 전부터 데이터의 가치와 서비스 안정성의 중요성을 중시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 것이다.
2013년 각 춘천 건립 이후에도 약 10년 동안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운영 장비 수량을 5배 이상 늘리고, 동영상 위주의 고용량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등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맞춰 각 춘천 내에 GPU 서버를 위한 고전력 서버실도 별도 운영하며, 선제 투자를 통해 압도적인 IT 서비스 제공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데이터 수요를 대비해 세종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짓고 있어 미래는 더욱 밝다. 각 세종은 각 춘천의 약 6배 규모로, 총 면적 29만 3,697㎡의 부지 위에 세워지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이는 단일 업체 기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다.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을 위한 데이터 거점으로, 네이버 서비스를 위한 서버 자원뿐 아니라 B2B 비즈니스 및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1784
분당에 지은 네이버 제2사옥
디지털트윈·AI·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집약돼 테스트베드
지난해 완공된 네이버의 제2사옥 1784는 디지털트윈, AI, 5G,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모든 기술이 집약돼 사람과 로봇의 공존을 실현하고 있는 테크 컨버전스빌딩으로 공개와 동시에 세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1784의 시작 역시 꾸준한 기술 투자에서 시작된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로봇, 자율주행 연구 등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그해 별도 법인인 네이버랩스를 설립, 프랑스의 첨단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까지 인수하며 연구 수준을 고도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1784에 적용된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로보틱스 기술들을 ‘각 세종’에도 적용, 첨단 데이터센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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