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본격적인 국제선 회복 궤도에 진입한 가운데 ESG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전사적으로 ESG경영 내재화에 집중한 데 이어 올해는 연료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늘리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2018년 B737-8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연료효율이 15% 높아 동일 운항거리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된다. 제주항공은 올해부터 B737-8을 순차 도입해 항공분야 탄소 저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조종사들은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탄소저감 TF’를 구성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활주로에 진입할 때 정지하지 않고 이미 확보한 동력을 활용하는 ‘활주이륙’ ▦활주로의 끝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진입해 이륙하는 ‘중간이륙’ ▦착륙 후 지상 이동 시 2개 엔진 중 1개만 사용 ▦연료 효율 최적의 고도 비행 등의 방법으로 연료 효율을 개선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이어 승객들도 ‘그린트래블패스’ 제도를 통해 탄소배출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22년 5월부터 수하물 무게 줄이기에 동참한 고객에게 우선탑승 등의 혜택을 제공해 항공기 무게를 줄임과 동시에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폐기처분 유니폼을 재활용해 리프레시 백을 제작하고 지난 4월에는 기내 구명조끼 폐자재를 활용해 여권지갑, 여행용 가방, 미니 파우치를 제작해 제주항공의 제이샵에서 판매하는 등 항공산업 폐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도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1년 10월부터는 ‘에코머(ECOMER)’를 구성해 청정 제주 해안을 만들기 위한 환경 정화활동을 제주 해안에서 월 1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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