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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UCL 첫 우승에 이어 '트레블' 달성... 과르디올라 감독, 2번째 트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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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UCL 첫 우승에 이어 '트레블' 달성... 과르디올라 감독, 2번째 트레블

입력
2023.06.11 09:02
수정
2023.06.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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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UCL 결승서 인터 밀란에 1-0 승리
리그·FA컵·UCL 우승...구단 창단 이래 첫 '트레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빅 이어(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이스탄불=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빅 이어(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이스탄불=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구단 역사상 첫 우승과 동시에 첫 '트레블(3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 시절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 트레블을 일궈냈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UCL 결승전에서 후반 로드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첫 UCL '빅 이어(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동시에 올 시즌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UCL 우승을 석권하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2008년 '오일 머니'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인수된 이후 15년 만에 첫 UC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PL에선 올 시즌까지 7차례 우승했다. 맨시티는 EPL 클럽으로는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24년 만에 UCL을 포함한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꺾고 우승컵인 '빅 이어'에 입을 맞추고 있다. 이스탄불=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꺾고 우승컵인 '빅 이어'에 입을 맞추고 있다. 이스탄불=AFP 연합뉴스

또한 맨시티는 역대 트레블을 달성한 8번째 팀이다. 셀틱(1966~67시즌), 아약스(1971~72시즌), PSV 아인트호벤(1987~88시즌), 맨유(1998~99시즌), 바르셀로나(2008~09시즌, 2010~11시즌), 인터 밀란(2009~10시즌), 바이에른 뮌헨(2012~13시즌, 2019~20시즌) 등에 이어서다. 기록상으로는 역대 10번째 트레블 달성 팀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2008~09시즌과 2010~11시즌 이후 12년 만에 UCL 빅 이어를 들어 올린 명장이 됐다. 이로써 그는 유일하게 트레블을 두 차례 달성한 지도자로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경기에서 후반 23분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로드리의 골은 결승골이 됐고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맨시티는 UCL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스탄불=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경기에서 후반 23분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로드리의 골은 결승골이 됐고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맨시티는 UCL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스탄불=AP 연합뉴스

맨시티와 인터 밀란은 이날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두 팀은 인상적인 장면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그러다 전반 35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필 포든과 교체돼 맨시티 팬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후반에 승부가 갈렸다. 후반 23분 로드리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후 인터 밀란은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43분과 추가시간 인터 밀란은 결정적인 헤더로 맨시티의 골망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에데르송의 선방이 빛났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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