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리프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쯤 남구 봉선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A(58)씨가 장비 점검을 하던 중 추락한 리프트에 깔렸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호이스트카(소형 화물을 들어 옮기는 장치) 자동화 설비 점검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2m 위에 있던 호이스트카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A씨를 덮쳤다. 현장 노동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했지만,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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