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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이강인 PSG 이적... 메디컬테스트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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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이강인 PSG 이적... 메디컬테스트까지 완료"

입력
2023.06.14 00:08
수정
2023.06.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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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프 등 다수 매체 이강인 PSG행 기정사실화
"이적료 275억 원에 장기계약" 보도도

이강인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팬들에게 손인사를 건네고 있다. 뉴스1

이강인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팬들에게 손인사를 건네고 있다. 뉴스1

‘슛돌이’ 이강인(마요르카)의 차기 행선지로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급부상했다. 프랑스와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라며 이강인의 PSG행을 기정사실화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3일(한국시간) “PSG와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이 이적에 대해 거의 합의를 마쳤다”며 “이강인은 이미 이주 초 프랑스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 장기 계약을 맺기로 PSG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 PSG와 마요르카 사이에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남아 있긴 하지만 양측 관계자들은 (계약 완료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적료는 보너스를 포함해 2,000만 유로(한화 약 275억2,000만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과 관련해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SG가 마요르카의 이강인과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PSG가 이강인 영입에 2,200만 유로(3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이적료를 언급하기도 했다.

PSG는 프랑스 리그1의 최다 우승(11회)팀으로, 화려한 멤버를 자랑한다. 얼마 전까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인 세르히오 라모스가 몸담았고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마르코 베라티,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다만 이미 팀을 떠난 메시에 이어 음바페와 네이마르도 타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구단의 숙원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서는 공격진 보강에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PSG는 화려한 선수단과 어울리지 않게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UCL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PSG의 눈에 이강인이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와 같은 왼발잡이에, 중앙과 측면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강인은 애초 같은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PSG가 ATM보다 많은 이적료를 제안하면서 판도가 뒤바뀐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ATM은 마요르카에 이적료로 1,200만 유로(165억 원)를 제안했다.

현재 이강인은 16일 페루와의 A매치를 치르기 위해 한국에 들어와 부산에서 대표팀 소집훈련에 임하고 있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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