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제7기 화쟁위원장에 고양 흥국사 주지로 중앙종회의장을 역임한 정문 스님을 임명했다.
14일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오는 20일 제7기 화쟁위원 위촉식을 연다고 밝혔다. 제7기 화쟁위원회는 각 분야의 중진 스님과 재가, 전문가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정문 스님도 이날 정식으로 임명된다. 임기는 2년이다. 화쟁위원회는 조계종 내의 화합을 조정하고 사회적 갈등이 불거진 현안을 중재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공동선을 실현하기 위해서 2010년 6월 설치됐다. 직영사찰 제도개선 제안 및 4대강 사업 국민적 논의위원회 합의 등으로 제1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을 위한 108배 기도(2011년),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범종교회의(2012년), 지리산댐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2015년) 등의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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