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점포 입주 상가 불길 휩싸여
진화자원 총동원…인명피해 없는 듯
14일 오후 10시 34분쯤 강원 속초시 중앙동 상가건물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물탱크화 진화차 등 장비 14대, 인력 5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42분쯤 관할서 장비와 인력을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화염이 강한 2층 화재를 진화하면서 불길이 인근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목격자들은 "속초 갯배 인근 상가에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강하게 치솟아 상가 대부분이 피해를 본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불이 난 건물은 1974년 지어진 옛 수협 건물을 리모델링한 2층 규모 청년몰(2,245.6㎡)로 20여 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화재 신고 당시엔 영업이 끝난 상황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5일 오전 0시 6분쯤 건물 1층 화재를 진화하고 2층에 진입해 불과의 사투를 벌였다. 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화재원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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