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貿協대구경북지역본부서 입교식
4주간 강도 높은 무역실무교육 실시
지역 청년들이 세계 무역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6일 대구 동구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에 입교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과 김병유 한국무역협회 회원서비스본부장, 이상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교육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천연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무역인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가 2013년 개설, 올해 11회를 맞았다. 지난 10년간 682명이 수료했다. 수료생 중 취업대상자(447명)의 88.1%인 394명이 취업하거나 창업했다.
지역 무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부상하면서 60명을 뽑는 이번 11기 교육생 선발에 161명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다. 지역 대학 무역 관련 학과 재학생이나 취업 준비생들로, 수준 높은 실무교육으,로 취업이나 창업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교육비는 자부담 20만 원이다. 허수 지원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이날 입교한 교육생들은 사전 온라인 무역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4주간 △무역이론 △무역영어 △시장분석 수출시뮬레이션 등 206시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8박9일간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입소, 외국어와 산업ᆞ취업스킬 등의 교육도 받는다.
경북도는 외부기관을 활용한 주요 산업별 현장 이해, 협상, 구매, 물류 등의 교육을 제공해 현장중심의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다변화했다.
교육 수료 후에는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바이어 마케팅, 해외시장조사 등의 임무를 경험할 수 있는 무역 현장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형 현장 견학과 취업박람회 등의 취업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한다.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청년무역사관학교는 다양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최고의 교육과정을 제공해 지역 청년실업난을 줄이고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며 “무역인을 꿈꾸는 청년들이 경북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교육생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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