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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총선 출마' 반대 53.1%…찬성은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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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총선 출마' 반대 53.1%…찬성은 33.7%

입력
2023.06.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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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층에서도 29.4%가 반대
광주·전라·제주 찬성 44.8%·반대 44.7%
50대 제외 전 연령층 '반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법 고전 산책’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법 고전 산책’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응답자 절반 이상이 내년 총선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출마할 경우 반대하겠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뉴시스가 여론조사업체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53.1%가 '조 전 장관 총선 출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출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3.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2%였다. 이번 조사는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뉴시스

뉴시스

정당 지지도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83.2%가 출마에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6.1%가 조국 전 장관의 총선 출마에 찬성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29.4%가 조 전 장관 출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에선 43.8%가 반대, 29%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반대가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강원 60.6%, 서울 51.9%, 부산·울산·경남 54.8%, 인천 경기 53.8%, 대구·경북 50%가 조 전 장관의 출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다만 광주·전라·제주 지역에선 찬성이 44.8%, 반대가 44.7%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50대를 제외한 연령층이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20대는 49.6%, 30대는 62.2%, 40대는 44.2%, 60대 이상은 61.8%가 반대했다. 50대는 찬성이 44.8%, 반대가 43.5%였다.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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