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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스' 꿈꾸는 신세계, 멤버십 금융 파트너로 토스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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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스' 꿈꾸는 신세계, 멤버십 금융 파트너로 토스와 손잡아

입력
2023.06.30 15:30
수정
2023.06.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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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금융 부문 제휴사에 토스
SSG페이·스마일페이 운영도 맡길 듯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행사에서 이인영(왼쪽부터) SSG닷컴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전항일 지마켓 대표가 기자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행사에서 이인영(왼쪽부터) SSG닷컴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전항일 지마켓 대표가 기자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멤버십 하나로 계열사 유통 채널들의 혜택을 두루 받을 수 있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금융 파트너사로 토스가 합류한다.

30일 신세계그룹은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금융 부문 제휴사로 토스를 정하고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을 토대로 신세계와 토스는 멤버십 혜택 확대를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하고 포인트 및 혜택 조회, 관리가 가능해지고 신세계 계열 오프라인 매장에서 토스페이 결제를 연계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할인 및 적립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세계·토스의 포인트 상호 교환도 기대된다. 두 회사는 협의를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내놓는단 계획이다. 신세계는 "토스의 주 이용고객인 2040과 신세계가 오랫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축적해 온 고객층이 만나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유통·금융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점쳤다.

토스와의 협업은 신세계가 유니버스 클럽 출범 당시 언급한 '외부 기관과 협업을 통한 혜택 확장' 계획의 하나다.

신세계는 최근 SSG페이·스마일페이의 운영을 맡기는 영업양수도 우선협상대상자로 토스를 선정하는 등 토스에 계열사 간편결제를 맡기는 시도도 하고 있다.

신세계 측은 "간편결제 사업의 지속 성장과 혁신을 위해 외부 파트너십은 필수적"이라며 "토스페이 결제 영역 확대와 SSG페이·스마일페이 시너지 창출 전략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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