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학교 내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위해 전문 업체에 의뢰해 무단 설치된 카메라를 찾는 등 점검 활동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불법 촬영기기 탐지 전문 업체를 통해 연 2회 이상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불법 촬영 행위 원천 차단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신 탐지 장비를 도입해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은 또 학교 내 상시 점검반을 구성해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촬영기기 탐지 대여,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고등학생의회와 공동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광주학생 행동 약속 선포식도 추진키로 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자체 수시 점검 횟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 구성원이 불법 촬영물이 성폭력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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