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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장맛비로 경북 곳곳 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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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장맛비로 경북 곳곳 비 피해 속출

입력
2023.07.09 09:58
수정
2023.07.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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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벽 붕괴, 차량 파손 등 피해 잇따라

7일 경북 안동시 용상동 한 주택 뒤 옹벽이 비로 무너지면서 차량을 덮쳤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7일 경북 안동시 용상동 한 주택 뒤 옹벽이 비로 무너지면서 차량을 덮쳤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7,8일 내린 비로 경북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틀간 경북지역에선 시간당 상주 75.2㎜, 안동 69.0㎜, 예천 64.8㎜, 영덕 63.0㎜, 문경 62.1㎜, 청송 60.2㎜ 등 평균 45.8㎜의 비가 내렸다. 강우량이 크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달 초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한 상태에서 지역별로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랐다.

이 비로 7일 오후 6시24분쯤 경북 상주시 낙동면 장곡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방향 상주기점 4.8㎞지점 절개지 사면이 무너져 8일 오전 통행이 재개됐다.

또 같은 날 안동시 용상동에선 옹벽이 무너져 차 2대가 파손됐고, 안동시 임동면에선 절개지 토사 유출로 4가구 4명이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했다. 칠곡군 왜관읍에서는 7일 오후 7시 낙뢰로 인한 정전으로 880가구 주민들이 1시간여 동안 불편을 겪었다.

경북도와 시군은 7일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 급경사지 위험지역의 주민(1명)과 저류지 수위가 높아진 안동의 2가구(2명), 예천군 매창저수지 인근 주민 13명을 사전에 대피시키고, 40곳(포항 17, 상주 1, 성주 1, 영주 1, 안동 15, 의성 5)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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