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읍 내성천서 은어반두잡이, 열기구체험, 특별공연
내달 6일까지 9일간 매일 저녁 특설무대 공연 열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이자 우리나라 대표 여름 축제로 부상한 봉화은어축제가 올해도 뜨거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 보낼 시원한 놀이로 돌아왔다.
경북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은어축제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은어축제는 '봉화로 Cool한 여행! 은어와 Hot한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색다른 체험과 공연, 전시,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은어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은어 반두・맨손잡이는 물론 하늘을 나는 이색 열기구 체험, 은어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축제 캐릭터 홍보를 위한 은어 굿즈샵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2023 한여름 분천산타마을 등 총 4개의 연계행사도 8월 한달간 함께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 내 업체들과 함께 은어와 봉화군의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에 특화된 음식을 개발해 판매하고 지역특화상품으로 육성해 축제의 품격을 한단계 높일 예정이다.
먼저 개막 첫날인 29일에는 수변무대에서 초청 내외빈과 봉화군민이 함께 초대형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통해 봉화은어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특설무대에서 봉화 홍보대사 최우진과 프로미스나인, 강혜연, 채희, DK(디셈버)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개막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 특설무대에서는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청년 예술인들의 버스킹 경연대회 응답하라! MZ세대! 청춘페스타!, 지역 예술인 공연 봉화로운 슈퍼스타 콘서트, 진정한 실력자들의 이색 트롯 공연 나도 찐 가수다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펼쳐져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줄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내달 6일에는 홍진영, 스페이스A, 정다경, 우디, 임찬 등이 출연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신나는 폐막 축하공연과 200여 대의 드론 컬러라이트쇼 및 화려한 불꽃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은어축제의 백미인 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주말 4회, 주중 3회, 은어 맨손잡이 체험은 주말・주중 3회 운영된다. 1만 2천 원의 참가비를 내면 봉화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봉화사랑상품권으로 5천 원을 환급해 준다.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 예약을 통해 현장 예매보다 저렴하게 체험권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숯불로 구운 은어를 맛보는 은어 숯불구이 체험, 최고의 어신(漁神)을 뽑는 제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어신 선발 대회,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해 준비한 글로벌 어신 대항전도 마련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워터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풀장을 갖춘 은어 어린이 워터파크부터 내성천 자연 그대로의 모래를 만지며 놀이를 즐기는 휴!(休) 내성천 모래놀이장, 내성천을 둥실 떠다니며 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형 수상 물놀이 도전! 은어 드림팀까지 아이들 맞춤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아보며 축제장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오감만족! 봉화 하늘여행’을 통해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스릴 넘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은어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년 한여름 분천산타마을은 '바캉스를 떠난 산타'라는 콘셉트로 22일 개장식을 열고 다음달 20일까지 30일간 소천면 분천산타마을에서 펼쳐진다.
박현국 (재)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대중적 기호와 관광객의 트렌드를 반영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하고 봉화군의 관광명소를 부각시킬 수 있는 축제관광 콘텐츠를 마련했으니 봉화에 오셔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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