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으로 승인된 소노 농구단이 21일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해다. 왼쪽부터 황명호 소노 스카이거너스 사무국장, 이기완 단장, 김승기 감독, 주장 김강선. 뉴스1
한국농구연맹(KBL)이 소노 그룹의 가입을 승인했다.
KBL은 21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9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소노의 KBL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소노의 가입이 승인되면서 10구단 체제가 이어지게 됐다.
소노는 2022~23시즌 경기 고양을 연고지로 리그에 참여한 데이원 구단이 재정 상태 등의 문제로 6월 제명되자 해당 구단을 인수하는 형식으로 재창단했다.
연고지는 데이원이 사용한 경기 고양을 그대로 쓴다. 팀명은 '스카이거너스'(Skygunners)다. 한국말로 옮기면 '하늘 높이 향하는 대포'라는 의미다.
데이원을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한 소노는 이날 KBL 가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외국인 선수 선발 등 2023~24시즌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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