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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흉기난동' 현장 방문한 한동훈 "사이코패스 관리방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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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흉기난동' 현장 방문한 한동훈 "사이코패스 관리방안 고민"

입력
2023.07.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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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공간서 애도한 뒤 현장 동선 살펴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흉기난동 사건 현장을 찾아 사망한 20대 A씨를 추모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흉기난동 사건 현장을 찾아 사망한 20대 A씨를 추모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현장을 찾아 숨진 피해자에게 애도를 표했다.

한 장관은 22일 오후 3시쯤 신림역 인근 사고 현장을 찾아 "재발 방지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유감을 표명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고개를 숙여 추모한 뒤 범행 현장 동선을 살펴봤다. 그러면서 "사이코패스 등에 대한 관리 감독 방안을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10분 정도 현장에 머무르다 떠났다. 현장 방문은 예고 없이 이뤄졌다. 그는 법무부에도 미리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수행원 1명만 대동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7분쯤 이곳에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칼부림 난동이 발생했다. 범인 조모(33)씨가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 약 140m를 뛰어다니며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범행이 일어난 상가 골목에는 추모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추모 공간엔 소주병과 국화꽃 등이 놓였고, 추모글이 담긴 포스트잇도 여러 개 붙었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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