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림역서 여성 살해' 예고글 쓴 20대 남성 구속
알림

'신림역서 여성 살해' 예고글 쓴 20대 남성 구속

입력
2023.07.27 20:02
수정
2023.07.27 20:03
0 0

24일 온라인에 '살인 예고' 후 다음날 자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신림동에서 살인하겠다는 글을 작성했다가 체포된 20대 남성이 2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나오고 있다. 최주연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신림동에서 살인하겠다는 글을 작성했다가 체포된 20대 남성이 2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나오고 있다. 최주연 기자

서울 신림동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작성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민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협박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남성 이모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4일 오후 2시 17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한녀(한국 여성) 20명 죽일 거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해당 글에 30㎝가 넘는 흉기 구매 내역도 첨부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씨는 이튿날 오전 1시 44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씨를 긴급체포하고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신림동 사건과 관련한 게시글들을 보고 분노를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흉기를 구매한 게 맞느냐', '범행을 저지르려 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장수현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