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도시 구현
식생체류지·그린인프라 생태교육시설
경북 상주시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각종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에 나섰다.
31일 상주시에 따르면 167억 원을 투입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도시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환경부 공모 사업종합선도형 모델로 선정됐다. 여기에 클린로드 시스템(도로 살수 장치)을 비롯해 쿨링포그(기후탄력), 식생체류지, 생태계류(물순환), 전기차 충전인프라(미래차), 스마트 생태교육시설 등을 설치해 도시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생활공간의 녹색전환을 촉진할 예정이다.
현재 쿨링포그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은 완공된 상태이며 클린로드 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순조롭게 추진돼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쿨링포그 사업은 도시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상주 시민들의 힐링공간이자 휴식처인 북천 산책로 구간(북천교~후천교 632m)에 설치한다. 또 이색적인 테마존(구름길존, 안개숲존, 힐링존)으로 구성해 바닥형, 감나무형, 볼라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쿨링포그 뿐만 아니라 야간 경관조명도 함께 설치해 색다른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양 LH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아이오닉6 기준 20분만에 완충이 가능한 급속충전기 16기와 스마트 파고라를 설치해 이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여름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 중앙 표지병에서 물을 분사하는 클린로드 사업은 차량 이동이 많은 북천교~상산교 1.4km와 후천교~상주예식장 0.6km 등 총 2km 구간에 설치한다. 여기에 북천교~상산교 녹지공간에 물순환 및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생태계류(생태수로), 식생체류지를 조성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빗물펌프장 및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상주시 냉림동 후천교 사거리 광장에 태양광 블록 및 LED블록을 설치하고 북천 산책로 입구와 전기차 충전소 스마트 파고라 내에 환경교육 기능을 갖춘 키오스크 및 LED 교육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각종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청정 상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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