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일본에서의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눈물을 쏟았다.
오는 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5회에서는 '새신랑' 심형탁이 아내 히라이 사야의 고향으로 건너가 처가댁 식구들과 '결혼식 전야제'를 갖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심형탁은 "아내 사야가 결혼 전, 자신이 자랐고 놀았던 곳들을 소개해주고 싶어 했다"라며 아내와 함께 일본의 3대 놀이공원 중 하나인 '후지큐 하이랜드'를 방문한다. 여기서 두 사람은 기네스북에 오른 롤러코스터까지 탑승하고, 벌벌 떠는 심형탁과 달리 사야는 연신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여 대환장 케미를 폭발시킨다.
영혼이 탈탈 털린 상황에서도 심형탁은 이내 정신을 다잡더니 사야를 놀이공원 벤치에 앉힌다. 그러면서 "내가 보여줄게 있어요"라며, 사야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후 사야는 심형탁의 돌발 행동에 놀라워하면서도 "포기했었는데"라고 울먹여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놀이동산 데이트 후, 심형탁 부부는 사야네 가족의 단골 식당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심형탁은 처가 식구들과 만나 일본 술 댓병(?)을 마시며 제대로 된 '결혼식 전야제'를 치른다. 그러던 중 사야의 친언니 부부는 새 식구가 된 심형탁을 위해 직접 만든 결혼 선물을 건넨다. 이를 받은 심형탁은 "가족한테 선물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울먹인다.
연이어 장모도 심형탁에게 결혼 선물을 전달하는데 "42년 전, 나의 친할머니가 주신 것"이라고 덧붙여 감동을 더한다. 심형탁은 선물을 확인한 뒤 눈시울을 붉히며 "심씨(심형탁 애칭)가 진짜 잘 해야겠다"라고 다짐한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태환은 "저건 구할 수도 없는 건데"라며 부러움을 드러내고, 한고은은 "우리 형탁이가 너무 사랑받는다"라며 사야 가족에게 고마워한다.
심형탁이 처가댁과 만나,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은 가족애를 느끼는 '결혼식 전야제' 현장은 오는 2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