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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바이든·기시다, 정상회의·군사훈련 '매년 실시' 추진...한미일 단결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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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바이든·기시다, 정상회의·군사훈련 '매년 실시' 추진...한미일 단결 보여줄 것"

입력
2023.08.11 14:39
수정
2023.08.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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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명기"

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하고 있다. 히로시마=AP 연합뉴스

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하고 있다. 히로시마=AP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국·미국·일본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회의를 매년 개최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3국 공동 군사훈련을 매년 실시하는 방안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담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공동성명에 한국·미국군과 일본 자위대의 공동 훈련 정례화,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공유의 조속한 개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미일은 지난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대비 연습과 지난달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방어 연습을 동해에서 실시한 적이 있지만, 공동 훈련 정례화는 전례가 없었다. 요미우리는 "한미일이 군사적 유대를 강하게 다져 대북 억지력과 대응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동성명에는 경제 안보, 첨단 기술, 사이버 방어 등에 대한 협력 방안도 담긴다. 람 이매뉴얼 주일본 미국 대사는 3국 공동성명과 별도로 '캠프 데이비드 원칙'을 채택하는 것도 조율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미일이 공통의 원칙에 따라 단결하고 헌신한다는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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