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경북고-부산공고 경기 7회초 경북고 박건우가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수비는 부산공고 유격수 정현창. 고영권 기자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경북고-부산공고 경기 3회말 부산공고 1루 주자 고라훈이 안타 때 3루까지 뛰다 아웃되고 있다. 수비는 경북 3루수 임종성. 고영권 기자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경북고-부산공고 경기 6회초 경북고 안정환이 희생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경북고-부산공고 경기 7회초 경북고 박건우가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수비는 부산공고 2루수 우정민. 고영권 기자
전통의 명문 경북고가 2회전에서 투·타의 균형을 앞세워 부산공고를 6-3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대회 7일 차인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봉황대기 4회 우승에 빛나는 강호 경북고는 다크호스 부산공고를 맞아 4회까지 1-2로 끌려가며 고전했지만 중 ·후반 뒷심을 살려 3-2로 역전에 성공한 뒤 6-3 승리를 가져갔다.
경북고는 1회 상대실책과 안타 하나로 가볍게 선취점을 얻어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부산공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회 안타와 경북고의 실책으로 바로 동점을 만들더니 3회말 2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경북고-부산공고 경기 9회초 경북고 이승현이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3루코치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경북고-부산공고 경기 7회말 부산공고 더그아웃 선수들이 홈런을 친 박지후를 환영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경북고-부산공고 경기 6회초 경북고 김민혁이 폭투 때 3루 진루에 성공하고 있다. 수비는 부산공고 3루수 이승찬. 고영권 기자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경북고-부산공고 경기 7회말 부산공고 정현창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수비는 경북고 2루수 박현후. 고영권 기자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경북고-부산공고 경기 3회말 부산공고 정현창이 2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수비는 경북고 유격수 김세훈. 고영권 기자
경북고는 5회 안타와 실책을 묶어 2-2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6회에는 안타 2개와 상대 실책으로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는 안타와 상대방의 폭투, 송구실책을 묶어 4-2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부산공고는 7회 박지후가 좌월 1점 홈런으로 3-4, 1점 차로 바짝 추격해 봤지만 거기까지였다. 9회 이승현이 좌월 2점 홈런을 치면서 6-3, 승부의 추는 경북고 쪽으로 완벽하게 넘어갔다.
경북고 마운드는 선발투수 이승헌을 비롯해 5명이 이어 던지며 6피안타 3실점 하며 부산공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32강에 오른 경북고는 또 다른 야구명문 광주일고와 오는 28일 11시 30분부터 목동야구장에서 16강 진출을 두고 숨 가쁜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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