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 59곳 참여
전통시장 모바일상품권도 할인
추석을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배‧사과 등 20대 성수품과 제수용품을 최대 6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한다. 명태‧고등어‧오징어 같은 대중성 어종, 명절 20대 성수품, 고사리‧도라지‧김 등 제수용품이 대상이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등 26개 대형마트와 쿠팡‧마켓컬리 같은 33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소비자는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20~30% 할인된 가격(1인당 한도 3만~4만 원)으로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직전인 다음 달 21~27일 149개 전통시장에선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태풍‧장마 여파로 대표 성수품인 과일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를 보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선물용으로 쓰이는 특등급 홍로사과 10㎏은 1년 전보다 45.6% 오른 9만4,301원에 거래됐다. 추석 시기에 수확하는 원황 배(15㎏)는 62.8%나 오른 6만5,000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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