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건(라임 사태) 재수사에 나선 검찰이 특혜성 환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는 31일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을 압수수색해 2019년 라임 펀드 판매·환매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가 국회의원 등 일부 유력 인사들에게 환매(펀드 해지)를 권유한 배경과 과정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아울러 라임펀드 환매 중단 전 자금을 돌려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려아연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4일 라임 투자 피해를 입은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 3곳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일부 펀드의 특혜성 환매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같은 날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와 관련한 당국의 검사기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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