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우수 신생기업(스타트업)의 투자를 유치한다.
스타트업 육성업체인 머스트액셀러레이터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국 19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공동 투자 유치를 위한 '쎄쎄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대기업과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창업 생태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생명공학 및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과 산업 기술 분야에서 각 7개씩 총 21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가우스랩은 가상 발전소 솔루션, 더감은 전기차 에너지 재활용 시스템, 바이루트는 개구리밥을 활용한 미래 식량 확보 계획, 티에이치팜은 비만치료를 위한 개량신약 등을 발표했다.
또 모비활은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도로 표면 상태를 추정하는 기술, 에이트테크는 AI 로봇으로 폐기물 분류하는 솔루션, 큐링이노스는 AI 테니스 훈련 로봇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비바라비다는 중장년층 취미 커뮤니티, 쿨베어스는 친환경 골프의류, 휴밀은 식물성 분유 개발 계획 등을 공개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도 참석해 정부의 '스타트업 코리아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임정욱 중기벤처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국내 사업화 중심이던 창업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글로벌 창업 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창조경제혁신센터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널리 알려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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