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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 주니어 MLB 최초 '30홈런-60도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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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 주니어 MLB 최초 '30홈런-60도루' 달성

입력
2023.09.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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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와 경기에서 2회초 만루 홈런을 터뜨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전날까지 29홈런, 61도루를 기록했던 아쿠냐는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최초로 한 시즌 '30홈런-60도루'를 달성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 USA TODAY 연합뉴스

애틀랜타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와 경기에서 2회초 만루 홈런을 터뜨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전날까지 29홈런, 61도루를 기록했던 아쿠냐는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최초로 한 시즌 '30홈런-60도루'를 달성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 USA TODAY 연합뉴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애틀랜타)가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30홈런-60도루를 달성했다.

아쿠냐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와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좌측 펜스를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전날까지 홈런 29개와 도루 61개를 기록하고 있던 아쿠냐는 이로써 올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아 MLB 최초로 한 시즌 30홈런-6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앞서 에릭 데이비스(1987년)와 배리 본즈(1990년)가 3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적은 있지만, ‘30-60’ 클럽을 달성한 타자는 아쿠냐가 처음이다.

아쿠냐는 1회초부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중전안타로 이날 대기록 달성의 예열을 마쳤다. 1-1 팽팽히 맞선 2회초 1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아쿠냐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을 당겨 쳐 만루홈런을 만들어냈다.

아쿠냐는 남은 경기에서 ‘40홈런-60도루’ 도전을 이어간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988년 호세 칸세코, 1996년 배리 본즈,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가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바 있지만 40개 이상의 홈런을 친 타자가 50도루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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