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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장관, '잼버리 파행' 사퇴 용의 묻자 "제 자리서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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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장관, '잼버리 파행' 사퇴 용의 묻자 "제 자리서 책임 다할 것"

입력
2023.09.08 18:56
수정
2023.09.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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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잼버리 초기 차질…대원과 국민께 사과"
사퇴 관련해서는 우회적 거부 의사

8일 진행된 제410회 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뉴시스

8일 진행된 제410회 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뉴시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제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김 장관은 8일 열린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와 관계없이 책임지고 사퇴할 용의가 없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지금 제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에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는 여러 조치를 하고 감사원 감사에 성실히 임하는 게 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퇴 의사가 없다는 것을 에둘러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폭염·폭우·해충 방역 대책을 충분히 세웠냐"는 질의에는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세운 계획을 보고받았고 그 보고가 충분한지에 대해 여러 번 체크하고 물어보고 현장에도 가봤다"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 현장에서 대회가 개최되면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이 화장실 위생에 대해 문제 제기를 많이 했고 초기 운영 상황에 문제가 있어 인정하고 여가부 장관으로서 국민에게 사과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여가부 장관으로서, 5명의 공동조직위원장 중 한 사람으로서 잼버리 초기 운영에 차질이 있었던 점에 대해 스카우트 대원들과 국민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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