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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측, 민폐 촬영 논란에 "보행 불편 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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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측, 민폐 촬영 논란에 "보행 불편 드려 죄송"

입력
2023.09.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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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제작진 "세심한 주의 기울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
철저한 현장 관리 약속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강나언 정하담 신슬기 하율리가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한다. 각 소속사 제공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강나언 정하담 신슬기 하율리가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한다. 각 소속사 제공

'피라미드 게임' 측이 민폐 촬영 논란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지난 18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은 "지난주 촬영 장소에서 보행에 불편을 드렸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을 강화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작품은 한 네티즌의 글로 민폐 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작성자는 촬영팀이 인도를 막고 촬영해 아이들이 찻길로 걸어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교 시간을 피해 촬영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민폐 촬영으로 논란에 휩싸인 '피라미드 게임'은 매월 투표로 각자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왕따를 벗어나 게임을 끝낼 저격수가 돼야만 했던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강나언 정하담 신슬기 하율리 등이 출연한다.

'피라미드 게임'에 앞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마스크걸' '폭싹 속았수다' '사랑한다 말해줘' '이재, 곧 죽습니다' 등 많은 작품들이 민폐 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통행에 불편함을 주는 행위나 방치된 쓰레기, 스태프의 막말 등에 대한 문제가 K-콘텐츠들의 촬영 과정 중 반복되면서 시민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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