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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무역수지 37억 달러 흑자...수출 역성장은 1년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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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9월 무역수지 37억 달러 흑자...수출 역성장은 1년째 계속

입력
2023.10.01 09:12
수정
2023.10.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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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9월 무역수출입동향 발표

2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2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9월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37억 달러 흑자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수출 감소세가 1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수입도 줄어 결과적으로 수지를 남긴 '불황형 흑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 감소한 546억 6,000만 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509억6,0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흑자 37억 달러였다. 6월 16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이후 4개월 연속 흑자다.

다만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째 전년 대비 실적이 줄어든 '역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인 99억 달러를 기록하고 자동차, 일반기계, 선박 등 6개 주력 품목의 수출이 지난해 보다 늘었지만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 수출도 줄었다. 수출 감소율은 지난 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4.4%였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과 반도체 수출 최대 실적, 올해 최고 수준의 대중국 수출 등 우리 수출이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다"며 "수출 주무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수출 반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수출 유관부처, 지원기관, 경제단체, 업종별 단체 등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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