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우디·카타르로 향하는 재계 단체들…이재용·정의선도 가나
알림

사우디·카타르로 향하는 재계 단체들…이재용·정의선도 가나

입력
2023.10.02 19:00
5면
0 0

한경협, 사우디 경제사절단 2차 모집 나서
대한상의 카타르 시장 진출 참여 기업 모아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부터)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경협 출범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제막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부터)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경협 출범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제막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경제 단체들이 중동 국가와 민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중 대규모 중동경제사절단 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여할지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9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경협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첫 해외사절단을 꾸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꾸리는데 10월 중순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카타르 도하를 찾을 예정이다.

한경협은 지난달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2차 모집 안내'를 공지했다. 지난달 18일 1차 모집 공지에 이어 기존 마감 기한을 같은 달 22일에서 25일로 한 차례 연장한 후 참여 희망 기업이 몰리면서 2차 모집에 나섰다.

현재 경제사절단에 참여할 기업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 동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일정 때문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협 관계자는 "최종 명단 확정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업 총수 참석 여부 등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우디 방문은 총사업비 5,000억 달러(약 670조 원)에 달하는 네옴시티 수주를 위해서다. 사우디는 1조 달러(한화 약 1,350억 원)를 투자해 대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 '제2의 중동 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해 11월 방한 당시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김동관 부회장, 최태원 회장, 정기선 HD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등과 차담회를 가졌다.

나주예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