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적장 폐기물 양 많아 진화 어려움
전남 영광군의 폐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41분쯤 영광군 군서면 만곡리 폐플라스틱 가공 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대응 1단계를 발령,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했고 인근 함평, 나주, 무안, 목포, 장성 인력까지 포함해 장비 48대와 인원 138명이 투입됐으나, 야적장에 쌓인 폐기물의 양이 많아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80%다. 폐기물 200t 중 100t 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명피해는 없다. 해당 업체는 폐비닐 등 플라스틱 폐기물로 열분해유를 제조하는 공장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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