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한달간 대전시장배 한밭대전 개최
롤, 발로란트 등 4개 종목 6개 대회 주말마다 열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부터 11월 26일까지 대전이(e)스포츠경기장에서 '2023 대전시장배 이스포츠 한밭대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리그오브레전드(롤), 발로란트, 오버워치2, 이터널 리턴 등 4개 종목에 6개 대회가 주말마다 펼쳐진다.
이은학 진흥원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좋은 분위기를 이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스포츠의 지역특화콘텐츠 이미지 확산을 위해 프로, 아마추어, 일반시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를 구성했다. 코스프레 쇼, 미니게임 체험존, 포토존 등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개막 대회로, 총상금 2,000만 원이 걸린 이터널 리턴의 공식대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게이머 사이에선 정식 출시 이후 첫 정규시즌을 맞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달에는 '전국고교대전', '여성이스포츠대전', '한밭대전 대난투', '발로란트 최강대전'이 열린다.
대회의 대미는 '롤챔피언스코리아(LCK) 아카데미 시리즈 플레이오프'가 장식한다. 또 LCK 프로선수 등용문인 LCK AS아카데미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이어 다시 한번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노기수 시 문화관광국장은 "시민 누구나 함께 이스포츠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속적으로 국제 및 프로대회도 개최해 과학의 도시 대전이 이스포츠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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