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동훈 종로 출마설에 조정훈 "의미 있는 험지여야"
알림

한동훈 종로 출마설에 조정훈 "의미 있는 험지여야"

입력
2023.10.24 13:49
수정
2023.10.24 16:09
0 0

조 의원 CBS 라디오 인터뷰
"종로 '정치1번지' 올드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종로 출마설'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종로보다는 의미 있는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제가 만약에 한동훈 장관을 조언할 수 있는 위치라면 종로는 아니다"라며 "의미 있는 험지여야 한다. 어려운 지역인데 한동훈이라는 개인기, 인물 경쟁력으로 당선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종로가 '정치 1번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올드하다"며 "우리 국민들이 서울의 중심이 종로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여권 내부에서는 지난해 한 장관 출마설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서울 강남3구나 마포 등이 출마지로 거론됐다. 하지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수도권 위기론이 심화하자 인지도가 높은 한 장관이 정치적 상징성이 큰 종로 지역에 출마해 선거를 견인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조 의원은 한 장관의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한 장관은 자신의 운명을 자신의 손으로 결정하기에는 좀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라며 "지금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이 없다 할 수 없고, 국회의원 특히 총선 출마에도 또 역할이 있는 거고, (총선 때 부는) 바람이 한동훈 장관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나와 한 장관이 대화 중 "이 정도 나이에 이 정도 위치에 있으면 이제는 갚아야 할 시기"라는 말을 했다며 총선 출마를 고민하는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남보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