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26일 광주시 숙원 사업인 어등산 관광 단지 조성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주)신세계프라퍼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도시공사는 최근 어등산 관광 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세계프라퍼티가 단독 제출한 사업 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850점 이상을 획득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애초 사업 계획서에서 상가 시설 지구 면적을 14만3,951㎡(4만3,545평) 제안했으나 광주시는 상가 11만6,000㎡(3만5,000평) 이하, 휴양·문화시설 등 18만㎡ 이상 조성, 270실 이상 숙박시설 의무 설치 규정을 내걸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공모 기준에 따라 상가 시설 면적을 축소하고 워터파크급 수영장, 산림휴양시설, 미술관 등 휴양·문화시설 면적을 늘려 응모했다.
광주시는 60일간 협상 기간을 거쳐 연내에 민간 개발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어등산 관광 단지 조성 사업은 45년간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사용된 어등산 일대 41만7,500㎡㎡부지를 관광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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