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에 구축
28일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2023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A(1~6위팀 간의 리그)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인 'N'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꾸려졌다. 경기장 관람석 중 가장 등급이 높은 '스카이박스' 2개 실을 합쳐 리모델링한 럭셔리 체험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이 공간은 '현대 N 라운지'로,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이라면 누구나 온·오프라인 티켓 구매를 통해 N 라운지를 예약하고 관람할 수 있다. 라운지 오픈 행사에는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 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 박준우 N브랜드매니지먼트실 상무, 허병길 전북현대모터스FC 부사장,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조원희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N 차량 동호회 회원 등이 참석해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e스포츠 등을 경험했는데 현대차는 이곳을 N 동호회의 교류 공간으로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 N 라운지는 해외 유명 모터스포츠 경기장의 고객 라운지 콘셉트로 꾸며져 쾌적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 및 시설을 갖춘 데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테라스 좌석에는 N 브랜드 대표 색상인 '퍼포먼스 블루'를 적용해 축구팬은 물론 모터스포츠 팬이나 동호인에게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현대차 N 브랜드가 2019년부터 공식 후원해 온 전북현대모터스FC의 홈구장으로, N 브랜드 차원에서 라운지를 꾸린 건 지난해 5월 강원 인제스피디움에 이어 두 번째다. N 브랜드는 2024년 전북 현대 팬들을 대상으로 N 모델 전시 및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N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장의 일부 공간을 N 브랜드 전시 공간으로 키우겠다는 얘기다.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모터스포츠와 축구 모두 경쟁과 고성능을 추구하는 스포츠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북현대모터스와의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고 모터스포츠 팬들과 축구 팬들이 더욱 많이 경기장을 찾아와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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