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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지방세 4조... 악덕 체납자 9728명 명단 공개 [영상]

입력
2023.11.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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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세금 도둑 잡아라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h알파’는 단편적으로 전달되는 이야기들 사이의 맥락을 짚어주는 한국일보의 영상 콘텐츠입니다. 활자로 된 기사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때, 한국일보 유튜브에서 ‘h알파’를 꺼내보세요.

행정안전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1,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9,728명의 명단을 15일 공개했다. 이들이 내지 않은 체납액은 지방세 3,821억 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686억 원 등 총 4,507억 원으로, 인터넷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은 안혁종(41)씨가 125억 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과거 명단이 공개되고도 체납액을 아직도 내지 않은 경우를 합하면 밀린 지방세는 4조4,263억 원(6만7,955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2,969억 원(3,440명)에 달한다. 고액·상습체납자 공개는 매년 11월 셋째주 수요일 진행되며 전체 명단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소범 기자
이수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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