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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앞둔 손흥민 "숨도 못 쉬게 만들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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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앞둔 손흥민 "숨도 못 쉬게 만들어주자!"

입력
2023.11.21 16:13
수정
2023.11.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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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여 관중석 매진...韓 대표팀에 뜨거운 관심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1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유튜브 채널에서 전날 훈련 후 동료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협회 유튜브 채널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1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유튜브 채널에서 전날 훈련 후 동료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협회 유튜브 채널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중국전을 앞두고 "숨도 못 쉬게 만들어주자"며 동료들과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대한축구협회가 21일 공개한 유튜브 채널에서 손흥민은 전날 중국전 대비 훈련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손흥민은 "잘 준비된 마음을 경기장에서 쏟아붓자"며 "어떻게 보면 올해 마지막 경기인데 좋은 분위기로 소집 해제돼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년 1월) 아시안컵 때 모여서 좋은 분위기를 쭉 이어갈 수 있다"고 동료들을 독려했다.

손흥민은 이어 "관중도 꽉 찬다고 하는데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하고자 하는지 잘 보여줘서 아예 숨도 못 쉬게 만들어 주자"며 "힘내서 이기고 잘 돌아가자"고 파이팅을 외쳤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중국과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지휘 아래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선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중국과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지휘 아래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선전=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24위, 중국은 79위다. 역대 전적도 한국이 36전 22승 12무 2패로 압도적이다. 하지만 중국이 거친 플레이로 악명 높은 만큼 부상에 조심해야 하고, 중국 원정 특성상 일방적인 응원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 20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 위르겐 클린스만(가운데) 감독과 김민재(오른쪽)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100여 명의 중국 취재진이 몰려 한국 대표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선전=연합뉴스

지난 20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 위르겐 클린스만(가운데) 감독과 김민재(오른쪽)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100여 명의 중국 취재진이 몰려 한국 대표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선전=연합뉴스

이번 경기는 4만 여장의 티켓이 매진돼 많은 중국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둬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보기 위해 집결할 전망이다.

중국 팬들은 지난 19일 한국 선수들이 입국한 날 공항에 몰려들어 선수들의 유니폼을 입고 사인을 요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일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중국 취재진 100여 명이 몰려 한국 대표팀에 대한 뜨거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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