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11만여 개 판매, 매출 10억 원 기록
'더현대 라이브'에도 8,000명 몰려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인기 판다 '푸바오'와 판다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푸바오 팝업 스토어'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2만 명 넘는 판다 팬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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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9~22일(1일 휴무) 진행된 푸바오 팝업 스토어가 총 11만 개 넘는 굿즈(기념품)를 판매해 매출 10억 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기념사진 찍는 공간 등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고객을 포함하면 방문객은 2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푸바오 팝업 스토어는 오픈 전부터 사전 예약이 5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화제였다. 푸바오가 태어났을 때 몸무게인 197그램을 기념해 푸바오 사진이 담긴 한정판 고급 가죽 키링 197개는 오픈 당일 다 팔렸다. 에잇세컨즈와 협업해 제작한 패션 소품도 오픈 사흘 만에 전량 소진됐다.
21일 현대백화점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방송 '푸바오 더현대 라이브'에는 시청자 8,000여 명이 몰려, 해당 방송 기준 역대 최대 시청자를 기록했다. 20일에는 '송바오'로 불리는 송영관 사육사가 쓴 푸바오 시점의 에세이 '전지적 푸바오 시점' 출간 기념 사인회도 열렸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은 발매 예약 판매만으로 종합 1위에 오르고 발매 1주일 만에 2만 부 가까이 판매돼 베스트셀러가 됐다.
푸바오 팝업 스토어를 찾은 한 시민은 "에버랜드도 직접 방문하고 영상도 매일 보지만 푸바오와 함께하고 싶어 인형도 사고 잠옷도 구매했다"고 말했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을 구매한 시민은 "아이바오를 통해 육아법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푸바오 팬들의 굿즈에 대한 요청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된 인기 굿즈들은 에버랜드와 온라인 채널 등에서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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