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스트리밍 조회 10만 돌파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개최한 ‘업비트 D 콘퍼런스(UDC) 2023’이 사상 최대 온라인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 두나무에 따르면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인 UDC 2023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됐다. 기존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를 새롭게 바꿔 종합 콘퍼런스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온라인 스트리밍 누적 조회 수는 사상 최대인 10만 회를 돌파했고, 동시간 최대 접속자 수는 1만 명에 달했다.
올해는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라는 구호 아래 전 세계 29개국에서 39명의 글로벌 전문가가 연사로 모였다. 산업·기술뿐 아니라 트렌드, 정책·규제, 금융·비즈니스, 콘텐츠·문화 등 사실상 사회 전반에 걸친 모든 분야로 주제를 확장해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백미로 꼽힌 건 가상자산 규제 강연이다.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 재판 변호사,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와 탈중앙화금융(디파이)에 대한 규제 방향, 내년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시장에 관한 법률(MiCA)’이 미칠 영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창설한 글로벌 콘퍼런스다. 해마다 탄탄한 연사 면면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6년간 2만3,100명 이상이 참석했고, 온라인 영상 누적 조회 수는 11월 현재 128만 회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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