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일각의 유행어가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아무리 GDP(국내총생산)가 높고 군사력이 강한 나라라도, 그 나라 국민이 그 나라 국민임이 자랑스럽지 않은데 선진국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가자부심이 2019년 8월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내용의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함께 공유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을 챙기지 않은 정치의 책임"이라며 "먹고 사는 문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음에도 민생 대신 정쟁으로 정치를 실종시킨 탓"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더 유능했더라면, 더 국민께 신뢰받았더라면 정부가 아무리 무능해도 국민께서 자부심마저 포기하는 일은 없으셨을 거란 생각에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고 덧붙였다.
또 "정치의 목표는 오직 민생"이라며 "민주당은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대한민국 국민임이 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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