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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상화폐 비자금 의혹' 한컴 김상철 회장 아들 영장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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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상화폐 비자금 의혹' 한컴 김상철 회장 아들 영장신청

입력
2023.1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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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배임 등 혐의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한컴 제공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한컴 제공

가상화폐를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한컴)’ 김상철 회장의 아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ㆍ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김 회장 아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회장 아들은 한컴그룹 계열사 이사를 맡고 있다. 또 경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A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20일 첫 상장 후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1,075배(10만7,500%)인 5만3,800원까지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100억 원대의 비자금이 김 회장 아들에게 흘러 들어간 혐의도 경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은 지난해 10월 성남시 한컴위드 본사와 김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첫 강제 수사에 나선지 1년 여 만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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