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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난 교육 책임진다…2028년 해운대 '국민안전체험관'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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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난 교육 책임진다…2028년 해운대 '국민안전체험관' 완공

입력
2023.11.27 14:56
수정
2023.11.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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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해양레저, 교통, 범죄, 등
안전교육 체험 시설 30여 개 마련

부산 해운대구청 전경.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청 전경.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에 물놀이 안전사고과 원전 재난 상황 시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하는 대형 안전체험관이 생긴다.

부산 해운대구는 동해선 재송역 인근에 부산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국비 120억 원 등 총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2028년 완공될 예정인 부산 국민안전체험관은 전체 면적 8,47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하루 480명, 연간 14만4,00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다.

이 곳에는 방사능을 비롯한 해양레저, 사회기반생활, 교통, 범죄, 보건, 야외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안전 교육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시설 30여 개가 마련된다. 또 도서관과 카페, 세미나실, 실내수영장, 메타버스 영상 체험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운대구 측은 “현장감 있는 공간 구성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처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종 재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해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불안이 급증하고 있지만 부산에서는 현재 동래구 온천동 부산 119안전체험관을 비롯해 안전체험관이 3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중 이번에 건립하기로 한 해운대 부산 국민안전체험관이 전체 면적 기준으로 가장 크다.

부산 국민안전체험관이 건립되면 일반 체험과 특성화 체험으로 나눠 지역 특성을 고려해 물놀이, 원자력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하는 주민 행동요령, 위험 사항 대처 방법 등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해운대 구청장은 “구와 지역 국회의원, 시의 긴밀한 협의와 준비로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거점형 재난교육, 체험시설을 건립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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