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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명 리더 앞에 선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건설기계 부문, 치열한 고민과 검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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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명 리더 앞에 선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건설기계 부문, 치열한 고민과 검증 필요"

입력
2023.12.05 18: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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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GRC에서 글로벌 워크숍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4일 경기 성남시 판교 HD현대 GRC에서 개최된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글로벌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4일 경기 성남시 판교 HD현대 GRC에서 개최된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글로벌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건설기계 부문 3개사 글로벌 리더들이 모인 자리에서 건설기계 시장 선두로 발돋움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검증해 줄 것을 당부했다.

5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3개사의 글로벌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해 "그룹 내 핵심 사업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부문의 사업전략과 시장 전망 가설들이 여전히 유효한지 치열한 고민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4일부터 나흘간 경기 성남시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사업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과 벨기에, 체코 등 7개국에서 근무 중인 건설기계 3사 현지 채용 리더 25명을 포함, 133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내년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성장 전략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참가자들에게 "(각국에서) 다 같이 모인 만큼 열띤 토론을 통해 전략 과제와 내년 경영 계획을 단단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HD현대에 따르면 워크숍 기간에는 통합모델 개발 및 차별화 전략 ②제품 라인업 확대방안 ③산업차량 경쟁력 강화 ④스마트 건설기계 로드맵 및 신기술 개발 등 각 전략 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내부 결속을 충분히 다진 지금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적기라고 생각하며 3개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고품질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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