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전현무가 전 여자 친구와 ‘환승연애’ 출연에 대해 긍정적 의사를 전했다. SBS 제공
방송인 전현무가 연예인 버전 '환승연애'가 제작된다면 전 여자친구와 출연할 수 있다는 말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VS'에서는 유민상 이나연 홍석천 정혁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유교 스타일 vs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극과 극 토크가 펼쳐진다.
이날 녹화에서는 공개 연애 경험이 있는 전현무가 '할리우드 스타일'의 대표로 지목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전현무는 연애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내 흥미를 유발했다. 그는 연인에게 과거 연애의 흔적을 들켜 들었던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는가 하면, "환승 연애 연예인 판이 나오면 출연하겠냐"라는 물음에도 "난 오케이"라며 쿨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전현무는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는 물음에 잠시 당황하는 듯했으나 이내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내가 한국의 디카프리오다"라고 선언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이 밖에도 전현무는 '할리우드 스타일'답게 여사친을 대하는 쿨한 면모도 보였다. "여사친을 집에 재워줄 수 있냐"라는 물음에 흔쾌히 "재워줄 수 있다"라고 답한 그는 "대신 내 방문을 걸어 잠그겠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전현무의 거침 없는 연애 이야기가 공개될 '강심장VS'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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