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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잭팟 터졌다…1,484억 원 받고 샌프란시스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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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잭팟 터졌다…1,484억 원 받고 샌프란시스코행

입력
2023.12.13 08:43
수정
2023.12.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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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 중 최대 규모 계약
6년 1억1,300만 달러 대박

키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역대급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 제공

키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역대급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 제공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가 역대급 대박을 터뜨렸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선수 최초로 ‘1억 달러’를 넘는 계약을 성사시키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13일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84억 원)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로 향하는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액이다. 올해 이정후의 홈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샌프란시스코 고위 관계자가 직접 찾는 등 꾸준히 관심을 나타낸 결과가 잭팟으로 이어졌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포함하면 한국인 빅리거의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은 추신수가 텍사스와 계약한 7년 1억 3,000만 달러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린 이정후는 이로써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에 이어 키움 출신 네 번째 메이저리거가 됐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정후는 데뷔 시즌부터 신인왕에 오를 만큼 두각을 나타냈다. 매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8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5시즌 연속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고 2022시즌에는 타율, 최다안타,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등 타격 부문 5관왕을 달성하며 최우수선수상(MV)을 수상했다.

KBO리그 통산 타율 1위 기록을 보유하는 등 리그 대표 타자로 등극한 이정후는 통산 7시즌 동안 884경기에 출전해 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타율 0.340을 기록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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