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훈, 위버스 통해 자필 편지 공개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길"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세훈이 입대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세훈이 오는 21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세훈은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어서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제가 12월 21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엑소엘(팬덤명)에게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깊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지 못하고 이렇게 인사를 드린다.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고 다녀오는 저를 저금이나마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세훈은 자신을 아껴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러면서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 저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세훈은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다. 엑소는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러브샷(Love Shot)'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세훈은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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