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전기·도로 등 기반 시설 파손
중국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일어나 최소 86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다쳤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CCTV는 희생자가 111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신화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9분쯤 중국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측정됐다.
이날 지진으로 수도·전기·도로 등과 관련된 기반 시설이 파손됐다. 정부 당국은 피해 복구와 인명 구조를 위해 재난구호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응급관리부 등 당국은 재난 현장에 텐트와 방한복, 이불, 간이 침대 등의 구호 물품 소송에 나섰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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