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7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 2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인력 220명과 장비 57대를 투입해 오전 6시37분쯤 큰 불을 잡고, 8시 40분쯤 완전 진압했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명이 숨졌다. 중상과 경상을 입은 29명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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