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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에도 최전방 이상 무"

입력
2023.12.2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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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이 저물어 간다. 연말연시 들뜬 도시의 분위기와 달리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최전방 강원 양구군 육군 21사단 백두대대 GOP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전방의 28일 밤, 온몸을 얼어붙게 하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경계병들이 철통같은 경계 임무를 수행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날 철책정밀점검 임무를 마치고 소초로 돌아와 얼어붙은 몸을 녹이던 한 장병은 “새해에도 최전방은 내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끝까지 응징할 것”을 다짐하며 온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양구=왕태석 선임기자

왕태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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