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무사·무탈 빠른 회복 기원"
이 대표, 부산 방문 중 흉기 피습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에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도 용납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피습 소식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이룩한 민주주의라는 것은 누구나 이견이 있으면 투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경쟁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의 무사, 무탈과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수사기관은 이번 일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쓴 한 남성에게 공격을 당했다.
이 남성은 이 대표에게 '사인 해달라'고 요청한 뒤 칼로 추정되는 흉기로 이 대표의 목을 찔렀다. 이 대표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응급차에 후송됐다. 흉기를 소지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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